저녁먹고 좀 걷자~ 싶어서 한강으로 나갔다
주차는 여의도 제2 주차장
평일이고, 9시가 넘은 시간인데 사람이 꽤 많았다
여의도 도심에서 조금 멀어지면 이렇게 강을 보고 앉아 쉴 수 있다
멀리보이는 대교의 불빛이 멋지다
외국같다지만 사실 한국에서나 잘 볼 수 있는 야경
반짝이는 대교를 등지고 풀밭에 돗자리를 깔았다
돗자리 대여료는 2천원,
4천원을 주고 반납시 2천원을 돌려준다
환한 불이 아름답다
사진으로 찍어 빛번짐이 나서 그렇지
실제로는 이렇게 밝지는 않다
밥을 분명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
한강와서 그냥 걷기 그렇다면서
닭꼬치와 떡볶이를 시켰다
떡볶이는 5천원
닭꼬치는 개 당 4천원이다
꽤 크다
닭꼬치는 소금이 더 맛있었다
불향도 나고 간이 적절했다
양념은 우리가 아는 보통 그맛
떡볶이는 옛날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다
밀떡이라 좋음~~~~^^
음식을 모두 해치운다음
걷기 시작했다
집합인원이 늘어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단속에 걸려서 우리는 따로 걸었다
둘은 앞에서 나는 뒤에서....
어쩔 수 없지 모...
한강 변에 핀 코스모스
벌써 가을 꽃이 눈에 띈다
여의도 제1주차장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다음에 걸으러 오면 이 위쪽으로 와야겠다
대신 컴컴하다
자전거타거나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
운동을 주목적으로 한강을 찾은 사람들이 이 쪽에 있었다
어두운 한강은 잠잠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강북 쪽 야경
멋지다
저기 내 집 한 채 있음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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