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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천 가좌동 까페 꿀스커피 리뷰 GGUL'S Coffee(내돈내산)

원래 가려고 했던 까페 빈브라더스가 폐업했다

오 마이 갓...! 슬펐다

 

비가 부슬부슬 와서 일단 비를 피할 겸 맞은 편에 있는 까페에 들어갔다

 

이름은 꿀스커피~!!

 

외관 사진은 네이버에서 캡쳐~

꿀스커피는 잘 모르는 브랜드였다

외관으로 봐서는 백다방? 메가커피? 분위기가 났다

노란색 마크나 노란색이 많이 보이는 외관이

스벅이나 커피빈보다는 저렴한 라인으로 보였다

 

내관을 찍어보았다

비가 오기 시작해서 날이 약간 쌀쌀해졌다

 

하지만 내부가 더 추운 듯... 에어컨...

담요가 있어서 덮을 수 있었지만

왠지 깨름찍한 마음에 쓰지 않았다

 

깨끗하겠지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이런 부분은 예민하다

 

내부가 깨끗하지만 

고급스럽지는 않다

 

완전 백다방같지는 않고, 

메가커피보다는 좀더 나은 듯한~

 

저가도 고가도 아닌

그 중간라인의 커피숍인듯 하다

 

 뭘 마실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씨솔트크림커피를 마셨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크림이 궁금했다

라지 사이즈 주문~

 

동생은 아메리카노 레귤러

심심할까봐 쵸코 케익을 함께 구매~!

제발 촉촉해라

촉촉해라~~!!!

기름기름한 코팅이 뭔가 불안하지만

그래도 있던 케익 중에 가장 실패할 위험이 없지 않나 싶어서 

쵸코를 골랐다

 

일단 쵸코부터 말하지면 망했다

고급진 오예스맛이다

 

몽쉘도 안 된다

딱 오예스 맛.

 

그리고 뻑뻑하고 

엄청나게 달다

 

양은 정말 많다

다 남겨서 넘 아까웠다

씨솔트크림커피

꿀스커피의 씨솔트크림커피는 크림이 반 정도 들어갔다

헤비크림의 맛이 났다

 

첫 맛은 맛있다

단짠의 무결한 법칙은 커피에서도 적용되었다

 

입술에 착착 붙는 크림은

몇 입 먹고 나서는 "식물성크림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고소하지만은 않고 약간 니글거리는 맛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씨솔트크림커피 위에서

 

 

위에 소금은 시나몬 가루와 함께 뿌려져 있다

 

나는 시나몬을 좋아한다만

시나몬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시키지 말아야한다

 

시나몬 향이 진하다

 

이전에 마신 땅콩커피, 피넛커피가 생각난다

 

끈끈하게 떨어지는 씨솔트크림커피~

꿀스커피는 그렇게 싸지도 비싸지도 않다

 

커피는 고소한 맛보다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쓴다

아메리카노를 마셨을 때 

나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님을 알았다.

 

개인적으로 크림이 올라간 커피는 산미가 어울리지 않는다

생두의 산미는 좋은 콩과 좋은 바리스타가 아니면 

사실 별 매력을 못 느끼겠다

 

보난자라는 베를린의 커피집도 산미가 있는 커피로 유명한데

거기의 카푸치노를 마시고 정말 별로였다

 

산미가 넘치는 커피에 우유크림은 정말....별로...

하지만 이건 개취다

 

많은 사람들이 그 집 커피, 카푸치노를 즐긴다

 

꿀스커피의 재방문의사는 커피가 너무 급한데

근처 커피숍이 없을 때~ 

요 때를 제외하고는 없다

 

꿀스커피는 가격도 질도 애매하다

무엇하나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느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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