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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천 수봉공원 산책, 인천 야경 좋은 곳

늦은 저녁 식사 후에 뭔가 걷고 싶을 때~

야경을 보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은

집근처 수봉공원이다

 

언제부턴가 이곳에는 밤이 되면 불이 켜지는 산책로가 있다

(하지만 굉장히 짧다 ㅋㅋㅋㅋ)

 

초입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예쁜 불빛이 쏟아지는 곳이 있다

 

야간이라 조금만 흔들려도 이모양....

더 흔들리면....

 

색이 막 예쁘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냥 기분내서 걷기 좋다

 

야간의 은은한 불빛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든다

그리고 푸른빛이나 보랏빛은 

사람의 심신을 진정시켜주는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불면증에 짧은 산책은 취침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는 이 불빛이 움직여서 누구에게는 더 예뻐보이고

누구 눈에는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 한다

 

동생은 벌레같다했고

나는 우주에서 온 외계생명체 같다 했다ㅋㅋㅋㅋ

 

동심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꼭대기에 올라오면 저 탑이 보인다

 

올라오는 중간에도 보이지만

약간의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 좀 더 운치있다

산책로를 느린 템포로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다만 모기는 감수해야한다 ㅋㅋㅋ

물리기 싫으면 멈추지 말고

팔을 휘저으며 빨리 걸어야한다

 

긴 팔 긴 바지 필수!

운치있는 가로수

 

아래로는 번뇌를 없애줄 끝없는 

계단이 있다 ㅋㅋㅋㅋ

 

한 낮에 올라오면 정말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에 남산이 부럽지 않다 ㅎㅎㅎ

몇군데 나무를 쳐내면 더 확 트이게 보이겠지만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멀리보이는 전송탑

색이 변하는 것이 나름 운치있다

 

깜깜한 공원에 안전한 느낌도 주고

누가 생각해냈는지 아이디어 좋다!! 

 

 

색이 천천히 바뀌는데 

화이트, 옐로우, 핑크, 바이올렛, 블루, 피치~ 

가만히 앉아서 바뀌는 색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괜찮다

 

나름 무드등 같은 느낌이랄까? 

 

다만 모기 조심하자!!!

 

모기에게 인기인인 사람은 

꼭 모기퇴치제를 뿌리고 앉아있길 추천한다

 

내려갈 때는 아까와 같은 별빛같은 불빛이 꺼져있다

9시 이후로는 소등하는 걸로 알고 있다

 

코로나 이후 수봉공원 위까지 차를 가지고 가지 못한다

편한 신발을 꼭 준비하시길~

수봉공원의 장점(밤)

1. 완만한 산책로

2. 불빛(어둡지 않음)

3. 야경

 

강아지 산책하는 사람이나 운동하는 사람이 항상 있어서 

밤에도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수봉공원 산책로~

 

잠이 오지 않는 밤, 야경이 보고 싶을 때

이곳이 멀지 않은 인천 주민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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